2025.02.05
루브라패스를 넘어 좀솜으로 갈지 타토파니에 가서 온천을 즐길지 고민 중 가장 중요한 토롱라패스도 넘었고 다들 이미 지쳐서 바로 포카라로 넘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히말라야에서의 마지막 아침으로 치킨수프 주문했습니다. 삼계탕 국물 맛이 나서 좋습니다. 밥 말아먹으면 좋을 맛입니다. 포카라 가서 한식 먹을 생각에 신납니다.

버스를 타고 갈 줄 알았는데 전기 벤을 타고 갑니다. 포카라로 우리를 데려다 줄 녀석이 이뻐 보입니다.




좀솜까지 걸었다면 봤을 풍경들입니다. 멋있네요.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콜라랑 쿠키도 사 먹습니다.


가이드 친구가 귤도 나눠줘서 까먹었습니다. 여기 귤은 향이 엄청 진하네요.

폭포에서 귤즙으로 끈적해진 손도 닦았습니다.
드디어 포카라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로 먼저 가서 짐을 두고 가이드 친구들과 함께 저녁 먹으러 갑니다. 산촌다람쥐를 향했는데 아 이런.. 공사 중입니다. 금요일까지라고 하네요. 삼겹살에 비빔면만 바라보고 왔는데,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고민하다가 낮술로 떠납니다. 긍정적으로 따라와 주는 가이드 친구들이 정말 고맙습니다. 미처 반납하지 못한 패딩도 본인들이 챙겨줍니다.
Korean Restaurant NATSSUL 낮술 · Pok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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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한국 가요가 나오는데 진짜 한국에 온 기분입니다.



반찬 세팅을 보니 한국에 온 것이 확실합니다. 저희는 여섯 명이서 가볍게 삼겹살, 후라이드, 양념 치킨, 된장찌개, 김치찌개, 떡볶이 등을 주문했습니다. 와.. 음식들 퀄리티가 한국에서 먹는 맛이네요. 진짜 다 맛있었습니다. 가이드 친구들도 삼겹살 쌈에 싸서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다들 음식맛에 만족하는 모습이 정말 좋네요. 맛있고 배부르게 다 먹었습니다. 후회가 남지 않았습니다. 잘 먹고 계산 후 가이드들한테 준비해 둔 팁도 전달 후 인사 합니다. 히말라야 서킷 트레킹을 함께 해준 유하 누나, 상은이 누나, 영엽이 형은 물론 끝까지 트레킹에만 집중할 수 있게 힘써준 가이드 컬린과 아룬에게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안전하게 마쳐서 다행입니다.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모두 앞으로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숙소에 도착 후 열흘 만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합니다. 꼼꼼히 닦아줍니다. 너무너무 시원하네요. 몸은 원래 간지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천국은 망갈 홈스테이에 있었습니다.
Mangal Home Stay · Pokh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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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카라에서 일주일 정도 휴식 후 태국 경유해서 한국으로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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