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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서킷 - 8일차 야크카르카에서 토롱하이캠프

presentlive 2025. 2. 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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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아침으로 갈릭수프 주문했습니다. 어제 남은 감자 두 알도 함께 먹었습니다. 내일이면 코스 중 제일 높은 토롱라패스를 넘습니다. 계속 건강하게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고도가 높아지니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찹니다. 쉬는 동안 배가 고파서 에너지바 하나 까먹었습니다.

랜드슬라이드를 지나 쏘롱패디에서 휴식 겸 민트티도 힌 잔 했습니다. 하이캠프에는 와이파이와 전기가 안될 가능성이 높아 여기서 와이파이를 즐겨야 했습니다.

최대한 천천히 걸어서 드디어 토롱하이캠프 도착했습니다. 거리가 멀진 않지만 오르막길이라 힘들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제일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을 두고 남은 고추장과 김자반 라밥을 싹쓸이했습니다. 별로 없는 재료인데 저렇게 비벼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트레킹 중 높은 순위에 위치할 저녁이었습니다. 내일은 일찍 출발해야 해서 짐을 다 싼 후 5:30에 모여 아침을 먹습니다. 내일도 아프지 않기를.

불 피워 주셔서 둘러앉아있으니 따뜻하고 좋습니다. 몸 좀 녹이다가 너무 늦지 않게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