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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오늘은 아침으로 차와 삶은 계란을 먹고 아이스레이크로 갑니다. 틸리초가 유명하지만 얼어있어서 대신 아이스레이크를 가기로 했습니다. 마낭으로 다시 돌아오기 때문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염소 떼도 마주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설산들이 정말 멋있네요. 열심히 오르고 올라 아이스레이크에 도착했습니다.

꽁꽁 얼어있어서 재밌네요. 고산 생각도 잊고 잘 놀았습니다. 여기서 좀 더 들어가면 또 다른 아이스레이크가 나옵니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한 개만 보고 아쉽게 졸아오지 마시길.

일정 중 가장 힘들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경사도 장난 아니었네요. 그나마 고산증세가 심하게 오진 않았어서 다행입니다.


감자랑 사과 먹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 알 배길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야크카르카로 가는데 야크스테이크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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